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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외국인 학생들…한가위 정취에 ‘흠뻑’

2026.09.16

[사진1]한복 입은 외국인 학생들…한가위 정취에 ‘흠뻑’.jpg

▶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 16일 추석 맞이 한국 문화 체험
▶ 16개국 재학생 40여명, 전통공연·민속놀이로 뜻깊은 시간
▶ “한국 생활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 마련”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 재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Ulsan Hyundai International School)는 16일(수) 16개국 재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고유의 명절 풍습과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한국 생활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학생들은 학년별로 단체 율동, 부채춤, 소고춤 등을 선보였으며, 국악 전문가의 장구 공연, 버나 돌리기 등을 감상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느꼈다.

이와 함께 형형색색의 송편을 나눠 먹고 식혜를 마시며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도 체험했다.

또 전교생이 투호, 비석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소피야 학생은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한국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추석이 어떤 명절인지 더 잘 알게 됐다”며 “부채춤 연습이 쉽지 않았는데 부모님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 다니엘 그린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문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현대국제외국인학교는 1982년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선주사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1천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외국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