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목)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구호 기부금 1억원 전달
▶ 재난·취약계층 대상 응급구호키트 및 구호쉘터 제작 지원
▶ “지역 재난 앞에서 단순한 도움을 넘어 행동으로 응답할 것”
HD현대중공업이 울산 지역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 제작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목) 울산 중구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열린 ‘구호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재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담요 △세면도구 △운동복 △슬리퍼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키트’ 280개와 △원터치 텐트 △매트리스 등으로 이뤄진 ‘구호쉘터’ 141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구호키트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필수 비축량 360개 중 올해 울주산불과 경남 수해 피해로 312개(약 87%)가 소진돼,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구호쉘터의 경우 다회용으로 제작돼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임시 대피소 및 거주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관계자는 “최근 기후위기, 집중호우, 지진 등 재난 발생이 잦아지며 즉각적인 구호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긴급 구호물품 제작이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 재난 앞에서 단순한 성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철학인 ‘생명 최우선’이 지역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